경기 규칙 02 Billiards Guide
텐볼이란?
규칙과 즐기는 법을 설명합니다.
텐볼(10볼)은 나인볼과 비슷한 구조를 지니면서도, ‘콜샷’ 규칙 때문에 더 높은 기술과 전략이 요구되는 종목입니다. 국내외 공식 토너먼트에서도 채택이 늘고 있으며, 실력이 결과로 곧바로 이어지는 게임으로 상급자들의 지지를 받고 있습니다.
At a glance
이 종목의 핵심
- 사용하는 공
- 수구 1개와 1~10번 적구 10개. 모두 11개
- 이기는 방법
- 10번을 콜하고 선언한 대로 넣은 사람이 그 랙의 승자
- 맞히는 순서
- 언제나 테이블 위에서 가장 번호가 낮은 공에 수구를 먼저 맞힌다
- 공 배치
- 삼각형(4단). 1번은 맨 앞(풋 스폿), 10번은 3번째 줄 한가운데
- 콜
- 있음. 브레이크 이외에는 넣을 공과 포켓을 선언한다(세이프티 콜은 필요 없음)
이 페이지는 일본당구협회(NBA)의 “포켓볼 경기 규정”(2026년 6월 개정판, 일본어)에 따라 설명합니다. 세계 통일 규칙(WPA Rules of Play, 2025년 9월 시행)과 다른 부분에는 그때마다 ‘세계 규칙(WPA)에서는’이라는 설명을 덧붙였습니다. 대회에서는 그 대회의 요강이 우선합니다.
01사용하는 공
- 수구(흰 공) 1개
- 1번~10번 적구 10개
수구를 포함해 사용하는 공은 11개입니다.
플레이어는 언제나 테이블 위에서 가장 번호가 낮은 공에 수구를 먼저 맞혀야 합니다.
02게임의 목적
상대보다 먼저 10번 공을 포켓에 넣는 것이 목적입니다. 콜샷 규칙에 따라 1번부터 차례로 공략하며 흐름을 짜 나가고, 마지막에 10번 공을 포켓에 넣은 플레이어가 그 랙의 승자가 됩니다.
03랙 짜는 법
삼각 랙으로 10개의 공을 놓습니다. 1번을 맨 앞으로 해서 풋 스폿에 두고, 10번을 3번째 줄 한가운데에 둡니다. 적구는 되도록 빈틈없이 붙입니다.
| 위치 | 공 | 비고 |
|---|---|---|
| 맨 앞(풋 스폿) | 1번 | 반드시 고정 |
| 3번째 줄 가운데 | 10번 | 반드시 고정 |
| 맨 뒷줄 양 끝 | 2번·3번 | 패턴 랙인 경우에만. 좌우는 어느 쪽이든 가능 |
| 그 밖 | 나머지 공 | 무작위로 배치 |
NBA 규정에서는 대회마다 ‘랜덤 랙’(1번과 10번 말고는 무작위로 놓음)과 ‘패턴 랙’(여기에 2번과 3번을 맨 뒷줄 양 끝에 놓음) 중 하나를 택합니다. [NBA 제10장 제3조 제7항]
04콜샷이란
텐볼의 가장 큰 특징은 ‘콜샷’ 제도입니다. 브레이크 샷을 제외한 모든 샷에서, 넣을 공과 포켓을 미리 선언한 뒤 쳐야 합니다.
- 넣을 공을 선언한다
- 넣을 포켓을 선언한다
- 선언한 대로 성공했을 때만 플레이를 계속
콜한 공이 선언한 포켓에 들어가면, 함께 들어간 다른 공도 유효합니다(10번 제외). [NBA 제10장 제6조 제1항]
수비하는 샷(세이프티)
공을 넣을 생각 없이 수비하는 샷을 할 때는 콜하지 않고 칩니다. 2026년 6월 개정으로 텐볼의 ‘세이프티’ 콜은 폐지되었습니다. [NBA 제10장 제6조] 노리는 공을 선언하지 않은 샷은 적구가 들어가도 계속 칠 수 없고, 상대에게 차례가 넘어갑니다.
개정판을 언제부터 적용할지는 각 단체의 판단에 맡겨져 있습니다. 대회 요강도 함께 확인해 주세요.
05브레이크 샷
선공 플레이어가 키친(헤드 스트링 안쪽)의 원하는 위치에서 칩니다. 브레이크에는 콜샷 규칙이 적용되지 않습니다. 브레이크가 성립하려면 수구가 1번 공에 맞은 뒤 수구를 제외한 4개 이상의 적구가 쿠션에 닿거나, 적구를 1개 이상 포켓에 넣어야 합니다. [NBA 제10장 제4조 제1항]
브레이크에서 10번 공이 들어간 경우
10번 공은 풋 스폿에 되돌립니다. 브레이크한 플레이어는 그대로 플레이를 이어 갈 수 있습니다. 10번만 들어간 경우에도 10번을 되돌리고 브레이크한 플레이어가 이어 갑니다. [NBA 제10장 제4조 제5항]
다만 토너먼트에 따라서는 그대로 1랙 획득(일본에서 말하는 ‘브레이크 에이스’)으로 하는 규칙을 채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브레이크 순서에는 앞 랙의 승자가 브레이크하는 ‘위너스 브레이크’와, 번갈아 브레이크하는 ‘얼터네이트 브레이크’가 있습니다. [NBA 제10장 제4조 제6항]
06샷의 기본 규칙
- 테이블 위에서 가장 번호가 낮은 공에 수구를 먼저 맞힌다
- 넣을 공과 포켓을 콜한다(콜샷)
- 콜한 대로 성공하면 그대로 계속 칠 수 있다
- 실수나 파울로 상대 차례로 교대
07승리 조건
다음 중 하나로 그 랙을 획득합니다.
- 콜샷으로 10번 공을 선언한 대로 포켓에 넣었다
- 상대가 3연속 파울로 패배했다
08주요 파울
파울이 나오면 상대에게 볼 인 핸드(테이블 위 원하는 곳에 수구를 놓고 플레이)가 주어집니다. [NBA 제10장 제7조]
| 파울 | 내용 |
|---|---|
| 노히트 | 가장 낮은 번호의 공에 수구가 먼저 맞지 않았다 |
| 노쿠션 | 가장 낮은 번호의 공에 맞힌 뒤, 어느 공도 쿠션에 닿지 않고 적구도 포켓에 들어가지 않았다 |
| 스크래치 | 수구가 포켓에 들어갔다 |
| 공 건드림 | 샷 이외의 순간에 몸이나 큐가 수구·적구에 닿았다 |
| 장외 | 수구나 적구가 테이블 밖으로 튀어 나갔다 |
| 투 터치 | 수구를 큐로 두 번 쳤다 |
| 두 발 떨어짐 | 샷할 때 두 발이 모두 바닥에서 떨어져 있었다 |
| 3연속 파울 | 같은 플레이어가 같은 랙에서 3번 연속 파울. 그 랙을 잃는다. 2번째 파울 뒤에 ‘2파울’을 알리지 않았다면 성립하지 않는다 [NBA 제10장 제7조 제3항] |
파울의 정의와 종목별 처리의 차이는 파울 목록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09푸시아웃
브레이크 샷 직후(브레이크에서 적구가 들어간 경우에는 그다음 샷)에 한해, 플레이어는 ‘푸시아웃’을 선언할 수 있습니다. ‘푸시’라고만 말해도 됩니다.
푸시아웃 규칙
보통의 샷 의무(가장 낮은 번호의 공에 먼저 맞히기, 쿠션에 닿기)가 면제되어, 수구를 원하는 곳으로 보낼 수 있습니다.
푸시아웃 뒤 누가 칠지는 상대가 선택합니다. 상대는 그대로 자신이 칠지, 푸시아웃한 플레이어에게 차례를 돌려줄지 고를 수 있습니다.
푸시아웃에서 적구가 들어가도 계속 칠 수는 없습니다. 10번이 들어간 경우에는 풋 스폿에 되돌리고, 다른 적구는 되돌리지 않습니다. [NBA 제10장 제5조 제2항, WPA 6.8]
푸시아웃에서 파울이 되는 것은 스크래치·투 터치·공 건드림 세 가지입니다. [NBA 제10장 제5조 제1항]
10옵션 규칙
텐볼만의 규칙으로 ‘옵션’이 있습니다. 파울 없이 다음과 같은 상황에서 차례가 바뀐 경우, 칠 권리를 얻은 플레이어는 그대로 플레이를 이어 갈지, 상대에게 차례를 넘길지(패스) 고를 수 있습니다. [NBA 제10장 제6조 제2~4항]
- 콜한 적구가 콜한 곳과는 다른 포켓에 들어갔다
- 콜한 적구가 들어가지 않고, 콜하지 않은 적구만 포켓에 들어갔다
2파울 상태인 플레이어에게 옵션으로 차례가 돌아와 ‘패스’를 골라도, 2파울은 그대로 이어집니다. [같은 조 제5항]
11경기 형식·랙 핸디
텐볼 경기도 미리 정한 랙 수를 먼저 따낸 플레이어가 승자가 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5선승’(일본에서는 ‘5先’)이라면 먼저 5랙을 따낸 쪽이 이깁니다. 영어로는 “Race to 5”처럼 씁니다.
| 표기 | 내용 |
|---|---|
| 5선승 / Race to 5 | 먼저 5랙을 따낸 쪽이 승리. 가벼운 대결이나 연습 경기에서 자주 쓰인다 |
| 7선승 / Race to 7 | 대회 예선·본선에서 자주 채택되는 표준적인 형식 |
| 9선승 / Race to 9 | 결승전 등 더 긴 경기를 하고 싶을 때 설정된다 |
실력 차이가 있는 대결에서는 랙 핸디가 쓰입니다. 상급자와 초급자가 겨룰 때 각자의 목표 랙 수를 달리하면 대등에 가까운 승부가 됩니다. 예를 들어 ‘상급자는 7선승, 초급자는 4선승’ 같은 설정입니다.
또 ‘볼 핸디’라고 부르는 방법도 있어, 한쪽은 10번 공, 다른 한쪽은 8번 이상의 공을 넣으면 1포인트로 하는 등 더 유연한 핸디 설정도 이루어집니다.
12자주 묻는 질문
텐볼에서 쓰는 공은 몇 개인가요?
수구 1개와 1~10번 적구 10개입니다. 수구를 포함해 11개를 사용합니다.
도중에 10번을 넣으면 이기나요?
NBA 규정에서는 10번을 단독으로 콜하고 선언한 대로 넣으면 이깁니다. 콜하지 않고 들어간 10번이나, 다른 공을 콜한 샷에서 함께 들어간 10번은 풋 스폿에 되돌리고 이어 갑니다.
WPA 규칙에서는 10번이 마지막 한 개일 때만 승리가 됩니다.
세이프티일 때도 콜하나요?
아니요. 2026년 6월 개정으로 텐볼의 세이프티 콜은 폐지되었습니다. WPA 규칙에도 원래 없습니다.
콜샷이란 무엇인가요?
넣을 공과 넣을 포켓을 치기 전에 선언하는 규칙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용어집을 참고해 주세요.
브레이크에서 10번이 들어가면?
10번을 풋 스폿에 되돌리고, 브레이크한 사람이 그대로 계속 칩니다.
나인볼과의 차이는?
콜샷이 있다는 점, 선언한 대로가 아닌 공이 들어갔을 때의 ‘옵션’이 있다는 점, 10개의 공을 삼각형으로 놓는다는 점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