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테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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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규칙 05 Billiards Guide

로테이션이란?
규칙과 즐기는 법을 설명합니다.

로테이션은 19세기 중반 미국에서 ‘61’이라 불리던 놀이에 뿌리를 두고, 일본에서 오래전부터 사랑받아 온 전통적인 포켓볼 경기입니다. 가장 낮은 번호의 공에 먼저 맞히는 규칙은 나인볼과 같지만, 포켓한 공의 번호가 그대로 점수가 되는 점수제 게임입니다. 공 하나하나의 무게가 다르고, 큰 역전도 일어나는 종목입니다.

At a glance

이 종목의 핵심

사용하는 공
수구 1개와 1~15번 적구 15개. 모두 16개
이기는 방법
넣은 공의 번호가 점수. 정한 점수(120점 선승·150점 선승 등)에 먼저 도달한 사람이 승리. 한 랙의 합계는 120점
맞히는 순서
언제나 테이블 위에서 가장 번호가 낮은 공에 수구를 먼저 맞힌다
공 배치
삼각형(5단). 15개 모두 자리가 정해져 있다
콜
대회나 당구장에 따라 다름(채택하는 경우 브레이크 제외)

이 페이지는 일본당구협회(NBA)의 “포켓볼 경기 규정” (2026년 6월 개정판, 일본어) 제11장 ‘로테이션 경기 규정’에 따라 설명합니다. 세계 통일 규칙(WPA)에는 로테이션 규정이 없어, WPA와의 차이에 대한 주석은 없습니다. 대회에서는 그 대회의 요강이 우선합니다.

01사용하는 공

  • 수구(흰 공) 1개
  • 1번~15번 적구 15개

샷할 때는 항상 테이블 위의 가장 낮은 번호의 공에 수구를 먼저 맞혀야 합니다.

02점수의 구조

포켓한 공의 번호가 그대로 점수가 됩니다. [NBA 제11장 제8조]

11점
55점
1010점
1515점
120한 랙 전체 공의 합계 점수
초반에 뒤지고 있어도, 높은 번호의 공 하나로 크게 뒤집을 수 있습니다. 공 하나하나의 무게 차이가 크다는 것이 로테이션의 가장 큰 재미입니다.

03게임의 목적

상대보다 먼저, 미리 정한 점수에 도달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점수 설정의 예

120점 선승·150점 선승이 일반적이며, 경기 방식이나 시간에 맞춰 180점·240점 선승 등으로 정하기도 합니다.

한 랙의 합계는 120점이므로, 120점 선승이라도 보통 두 랙 이상의 승부가 됩니다.

04랙 짜는 법

삼각 랙으로 공 15개를 배치합니다. 공마다 자리가 모두 정해져 있으며, 브레이크 샷에서 높은 번호의 공이 잘 들어가지 않도록 배치되어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로테이션의 랙. 맨 앞부터 1번, 7번과 8번, 11번·12번·13번, 9번·14번·15번·10번, 맨 뒷줄은 2번·4번·5번·6번·3번 순서로 배치한 사진
로테이션의 랙. NBA 규정의 그림 11-1과 같은 배치입니다.
줄공(왼쪽부터)
첫째 줄(맨 앞·풋 스폿)1
둘째 줄7·8
셋째 줄11·12·13
넷째 줄9·14·15·10
다섯째 줄(맨 뒤)2·4·5·6·3

맨 뒷줄은 양 끝이 2번과 3번, 가운데가 5번입니다. 1번과 5번을 잇는 선이 테이블의 세로 중심선(롱 스트링)과 겹치도록 짭니다. [NBA 제11장 제3조·그림 11-1]

나인볼이나 텐볼과 달리, 로테이션은 랙 안 모든 공의 자리가 규정되어 있습니다. 당구장이나 지역에 따라 배치가 다른 경우도 있으니, 처음 가는 곳에서는 확인해 두면 안심입니다.

05콜샷

NBA 규정에서는 로테이션의 콜샷을 ‘채택하는 경우가 있다’고 하고 있어, 대회나 당구장에 따라 콜을 하는 방식과 하지 않는 방식이 있습니다. [NBA 제11장 제1조 제4항·제5조] 콜을 채택하지 않는 경우에는, 파울 없는 샷으로 들어간 공이 모두 득점이 됩니다.

채택하는 경우에는, 브레이크 샷을 제외한 모든 샷에서 넣을 공과 넣을 포켓을 선언한 뒤 샷합니다.

  • 콜한 대로 샷 성공 → 득점 추가·플레이 계속
  • 콜한 대로 세이프티 성공 → 턴 교대
  • 세이프티를 콜했지만 적구가 포켓되었다 → 득점이 되지 않고, 적구를 풋 스폿에 되돌린 뒤 턴 교대(되돌리는 방법은 제4장 제8조 ‘적구의 복귀’대로)
콜한 공이 들어가면, 함께 들어간 다른 적구도 모두 득점이 됩니다. [NBA 제11장 제8조 제4항] 콜과 다른 공이나 다른 포켓으로 들어간 경우에는 턴이 끝납니다.

06게임의 흐름

  1. 뱅킹(래그)으로 선공·후공을 정한다
  2. 선공 플레이어가 키친 안에서 브레이크 샷(콜샷 불필요)
  3. 파울 없이 적구가 포켓되면 그대로 플레이 계속
  4. 적구를 포켓할 때마다(콜을 채택하는 경우에는 콜한 대로) 번호만큼의 점수가 더해진다
  5. 미스·세이프티·파울로 턴 교대
  6. 정한 점수에 먼저 도달한 플레이어가 승리

07브레이크 샷

선공 플레이어가 키친(헤드 스트링 안쪽)의 원하는 위치에서 브레이크합니다. 1번 공에 먼저 맞히고, 적구를 1개 이상 포켓하거나 수구를 제외한 4개 이상의 적구를 쿠션에 닿게 해야 합니다. 브레이크로 들어간 적구는 득점이 됩니다. [NBA 제11장 제4조 제1·4항]

조건을 채우지 못하면 ‘브레이킹 파울’이 되며, 상대 플레이어는 ‘랙을 다시 짜서 자신이 브레이크’와 ‘랙을 다시 짜서 상대에게 다시 브레이크’ 두 가지 중에서 고를 수 있습니다. 이 파울은 3연속 파울에 세지 않습니다. [NBA 제11장 제4조 제2항] 브레이크에서 스크래치한 경우에는, 상대가 헤드 스트링 안쪽에 수구를 놓고 칩니다. [같은 조 제3항]

08푸시아웃

브레이크 샷 직후(브레이크에서 적구가 포켓된 경우에는 그다음 샷)에 한해, 플레이어는 ‘푸시아웃’을 선언할 수 있습니다. 채택 여부는 대회마다 정합니다. [NBA 제11장 제1조 제5항]

푸시아웃 규칙

보통의 샷 의무(가장 낮은 번호의 공에 먼저 맞히기, 쿠션에 닿기)가 면제되어, 수구를 원하는 곳으로 보낼 수 있습니다.

푸시아웃 뒤 누가 칠지는 상대가 선택합니다. 자신이 그대로 칠지, 푸시아웃한 플레이어에게 되돌릴지를 고를 수 있습니다.

푸시아웃 중에 적구가 포켓되면, 그 적구는 득점이 되지 않고 풋 스폿에 되돌립니다. [NBA 제11장 제6조 제2항]

푸시아웃에서 파울이 되는 것은 스크래치·투 터치·공 건드림 세 가지입니다. [같은 조 제1항]

09두 번째 랙부터의 브레이크 권리

120점 선승이나 150점 선승에서는 보통 두 번째 랙 이후로 이어집니다. 마지막 적구를 포켓한 플레이어가 그대로 다음 브레이크 샷을 하려면, 마지막 적구를 포켓한 뒤 수구를 키친 안(헤드 스트링 앞쪽)에 컨트롤해 세우는 것이 조건입니다. [NBA 제11장 제4조 제5~6항]

키친 안에 세웠을 때·세우지 못했을 때

성공한 경우: 수구가 놓인 위치 그대로 브레이크 샷을 합니다.

실패한 경우: 턴이 상대에게 넘어가고, 상대 플레이어가 키친 안 원하는 위치에서 다음 랙의 브레이크 샷을 합니다.

10주요 파울

파울이 나오면 상대에게 턴이 넘어갑니다. 나인볼처럼 테이블 아무 곳에나 수구를 놓을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상대는 수구의 위치와 가장 낮은 번호 적구의 위치를 다음 중에서 골라 한 번만 선언합니다. [NBA 제11장 제7조 제3항]

수구가장 낮은 번호의 적구를 놓을 수 있는 곳
놓인 그대로놓인 그대로·센터 스폿·풋 스폿 중 하나
헤드 스트링 안쪽으로 옮긴다(가장 낮은 번호의 공이 헤드 스트링 바깥에 있음)놓인 그대로·센터 스폿·풋 스폿 중 하나
헤드 스트링 안쪽으로 옮긴다(가장 낮은 번호의 공이 헤드 스트링 안쪽에 있음)센터 스폿 또는 풋 스폿

파울로 들어간 적구

득점이 되지 않고 테이블에 되돌립니다. 가장 낮은 번호의 적구였다면 풋 스폿과 센터 스폿 중에서 골라 놓습니다. 그 밖의 적구는 가장 낮은 번호 공의 자리를 정한 뒤 풋 스폿에 놓습니다(여러 개라면 번호가 낮은 순서로). [NBA 제11장 제7조 제4항]

파울내용
노히트가장 낮은 번호의 공에 수구가 먼저 맞지 않았다
노쿠션가장 낮은 번호의 공에 맞힌 뒤, 어느 공도 쿠션에 닿지 않고 적구도 포켓에 들어가지 않았다
스크래치수구가 포켓에 들어갔다
공 건드림샷 이외의 순간에 몸이나 큐가 수구·적구에 닿았다
장외수구나 적구가 테이블 밖으로 튀어 나갔다
투 터치수구를 큐로 두 번 쳤다
두 발 떨어짐샷할 때 두 발이 모두 바닥에서 떨어져 있었다

파울의 정의와 종목별 처리의 차이는 파울 목록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113연속 파울 페널티

같은 플레이어가 세 번 연속으로 파울을 하면 페널티가 적용됩니다. 나인볼과 달리 그 랙을 지는 것은 아닙니다.

3연속 파울이 성립했을 때의 처리

상대 플레이어는 볼 인 핸드(테이블 원하는 곳에 수구를 놓는다)로 플레이를 다시 시작합니다. 이때 다음에 노려야 할 가장 낮은 번호의 공 위치를 ‘놓인 그대로’ ‘센터 스폿’ ‘풋 스폿’ 세 곳 가운데서 자유롭게 고를 수 있습니다. [NBA 제11장 제7조 제6항]

3연속 파울이 성립하면 쌓인 파울은 초기화되어, 다음 샷부터는 파울이 없는 상태로 돌아갑니다.

12경기 형식·점수 핸디

로테이션은 ‘몇 점에 먼저 도달하느냐’로 승패를 가립니다. 한 랙의 합계는 120점입니다.

정한 점수내용
120점 선승표준적인 설정. 한 랙의 합계가 120점이므로 보통 두 랙 이상의 승부가 된다
150점 선승조금 더 길게 실력을 겨루는 설정
180점·240점 선승차분히 실력을 겨루고 싶을 때 정하는 설정

실력 차이가 있는 대결에서는 점수 핸디를 적용합니다. 예를 들어 ‘상급자 120점·초급자 60점’처럼 목표 점수를 다르게 하면 대등에 가까운 승부가 됩니다.

점수 핸디는 공 하나하나가 쌓이며 차이가 줄어들기 때문에, 접전이 되기 쉬운 편입니다. 처음 대결할 때는 서로의 경험을 확인하며 의논해서 정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13자주 묻는 질문

로테이션은 어디서 생겨난 종목인가요?

원형은 19세기 중반 미국에서 ‘61’이라 불리던, 공 15개로 하는 종목입니다. 일본에서는 점수제 종목으로 오랫동안 사랑받아 왔으며, 일본당구협회의 경기 규정에도 ‘로테이션 경기 규정’이 있습니다.

점수는 어떻게 세나요?

넣은 공의 번호가 그대로 점수입니다. 1번은 1점, 15번은 15점. 한 랙의 합계는 120점입니다.

한 랙으로 승부를 내려면?

61점을 먼저 얻으면 그 랙의 승리가 정해집니다(120점의 과반). 다만 일본의 대회나 당구장에서는 120점·150점 선승으로 겨루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공 15개는 어떻게 배치하나요?

맨 앞부터 1 / 7·8 / 11·12·13 / 9·14·15·10 / 2·4·5·6·3 순서로 배치합니다(NBA 그림 11-1).

파울 뒤에 수구는 어디에 놓을 수 있나요?

상대가 ‘놓인 그대로’와 ‘헤드 스트링 안쪽’ 중에서 고릅니다. 아울러 가장 낮은 번호의 적구를 놓인 그대로·센터 스폿·풋 스폿 중 어디에 둘지도 고를 수 있습니다.

당구에서 공 15개를 쓰는 종목은?

에잇볼, 로테이션, 14-1 세 가지입니다(적구 15개와 수구 1개).